기사등록 : 2024-12-17 10:10
[서울=뉴스핌] 지혜진 윤채영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오는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국정안정협의체가 전향적으로 합의되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 대표는 "국정 정상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체, 국회와 정부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권 권한대행은 "마치 탄핵 이후 여당이나 국정 운영 책임자가 된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생각한다"며 국정안정협의체 참여를 거부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12·3 윤석열 불법계엄 직후 돌아온 청구서가 우리 경제를 강타하고 있다. 당장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내란의 직격탄을 맞았다"며 "내수 부진 장기화로 안 그래도 꽁꽁 얼어붙은 서민 골목경제에 윤석열 비상계엄이 찬물을 부은 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은행도 어제 비상계엄 사태 이후 과거와 달리 불확실성 증대와 주력 산업의 글로벌 경쟁 심화 등 대외 여건에서 더 어려움이 커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여야정 합의 하에 중요 금융 경제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경제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신뢰를 주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비상계엄 사태로 중지됐던 상법 개정도 다시 추진한다.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에 상법개정 정책 디베이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대표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주재할 예정이다.
진 정책위의장은 "경영진 측과 투자자 측의 허심탄회한 목소리를 듣고 합리적인 조정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