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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회장, 미국서 '트럼프 주니어' 만난다...1박 2일 일정

기사등록 : 2024-12-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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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한다.

정 회장은 현지시간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머무르며, 트럼프 주니어와 네 번째 만남을 갖는다. 트럼프 주니어는 올해 세 차례 한국을 방문해 정 회장을 만났다. 두 사람은 다양한 사업 관련 대화를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SSG 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 창단식에서 창단 포부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3.30 mironj19@newspim.com

이번 일정은 수개월 전부터 계획된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주니어와 정 회장은 친분이 두텁다고 알려진 가운데 같은 개신교 신자로서도 종교적 유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당선인이 같은 장소에 머물고 있어, 정 회장이 그와 만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는 19일 마러라고에서 자신의 후원 조직 '마가'가 주최하는 만찬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 회장이 트럼프 당선인을 만날 경우, 이는 미국 대선 이후 국내 기업인으로서 첫 만남이 된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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