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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복지부 장관 "의료개혁 추진할 것"…"의료계, 특위에 다시 참여 요청"

기사등록 : 2024-12-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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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의사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개최
"필수의료 강화 대책 지속해 추진할 것"
"이달 말 2차병원 활성화 토론회 개최"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의료개혁은 국민 건강‧생명에 직결된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의료계에서도 지역‧필수의료 현장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의료개혁특위 논의에 다시 참여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조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조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의료개혁은 국민 건강‧생명에 직결된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개혁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지역·필수의료 강화 대책들을 국민과의 약속에 따라 착실히 추진하되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지속적으로 보완·발전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12.19 yooksa@newspim.com

조 장관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과 함께 환자들이 믿고 찾아갈 수 있는 2차병원 육성 등 통합적·지속적 건강관리를 위한 일차의료 혁신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달 말 지역 2차 병원 활성화정책 토론회를 시작으로 개혁과제들에 대한 의료계 의견을 수렴하고 추후 의료개혁 특위 논의 등으로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어 조 장관은 "의료이용 왜곡 해결을 위한 비보험·실손보험 개혁 등 환자와 의료인 모두를 위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의 과제도 구체화하겠다"며 "병원계를 포함한 의료계에서도 지역‧필수의료 현장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의료개혁특위 논의에 다시 참여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현재 내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을 진행한다. 복지부는 일부 수련병원에서 레지던트 1년 차 모집 지원자에게 지원 철회를 안내했다는 민원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의료현장에서 전공의의 지원 의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모든 지원자가 균등한 선발기회를 제공받고 부당한 사유로 불합격하는 사례가 없도록 모집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증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가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의료개혁이 계속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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