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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북방문의해'...경북도 "톡톡 튀는 관광상품 쏟아진다"

기사등록 : 2024-12-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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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북도·22개 시군·관광공사 '경북관광 1억명 시대' 전략회의
APEC 정상회의·경북 방문의해·철도개통 연계 활성화 방안 공유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25 APEC 정상회의' '2025 경북 방문의해'와 '동해선'을 비롯 잇따른 철도 개통 등 호기를 맞은 경북도가 '경북 관광 1억명 시대'를 위한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경북도는 23일 경북도청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 22개 시군 관광부서장, 한국관광공사, 경북도문화관광공사 등 50여 명이 참석하는 전략회의를 열고 '2025 경북방문의 해' 시군 추진 상황과 2024년 말 신규로 개통되는 철도 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22개 시군 관광부서장, 한국관광공사, 경북도문화관광공사 등 50여 명이 참석하는 관광활성화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4.12.23 nulcheon@newspim.com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중앙정부가 혼란스러울수록 지방정부가 중심을 잡고 민생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하고 "경북도는 관광업계 자금지원과 관광 수요 회복을 위한 관광진흥기금 110억원, 겨울 품앗이 관광, 겨울관광 숙박페스타 등 긴급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어 시군의 적극적인 동참"을 주문했다.

한국관광공사 홍성기 팀장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성과와 성공 전략 발표를 통해 "민관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 연계성을 강화하는 것이 방문의 해 성공 운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이날 전략회의에서 '2025 경북방문의 해' 운영계획과 관광 분야 시책사업을 설명했다.

경북도는 '2025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분야별 사업 추진과 함께 대규모 할인과 관광 페스타를 개최해 대대적 홍보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또 확장된 철도 인프라에 맞춰 '경북e누리' 관광상품을 새롭게 개편하고, 워케이션, 웰니스 등 지역별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탄핵 정국 속, 경북도 핵심 산업인 관광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북관광진흥기금을 확대 지원하고, 도내 관광기업 특별 프로모션과 투어 패스 할인으로 지역 관광 수요를 늘린다는 전략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22개 시군 관광부서장, 한국관광공사, 경북도문화관광공사 관계자들이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2025 경북방문의해.철도관광 활성화 관계기관 전략회의'를 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4.12.23 nulcheon@newspim.com

포항시는 APEC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D-150 포항 불빛 드론 쇼'와 '첨단산업 투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경주시는 APEC 개최지로서 '월드 음식점 지정 운영 및 관리 등 관광수용태세 정비' 방안을 발표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와 22개 시군은 신규 개통 철도 연계 관광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종합 토론을 통해 세부 방안을 공유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동해선 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유네스코 지질공원 연계 지오투어(Geo-tour) 상품' 개발에 나서고, 포항·문경·영덕·울진은 철도역과 관광지를 잇는 교통수단 운행, 코레일과 업무협약으로 시군 특색을 살린 철도 연계 관광상품을 소개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관광을 통한 내수진작을 위해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해 관광업계에 적극 지원하겠다"며 "역대 최고의 관광 여건을 만들어 2025년을 경북 관광산업 대전환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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