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최근 경제 악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주문했다.
23일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이장우 시장은 "내년 1차 추경에 자영업자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사진=대전시] 2024.12.23 nn0416@newspim.com |
최근 내수 경제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대전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6%P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악화는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꾸준히 하락했다.
특히 소상공인들의 타격이 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 조사에서 대전 지수는 10월 69.4에서 11월 58.1로 꼬꾸러졌다. 올해 내내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들은 연말특수를 기대했지만 비상계엄 사태 이후 더 큰 경기난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지역경제는 소비가 시작인데, 소비가 현재 위축되면서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전 내 자영업하는 13만 명의 상황을 명확히 분석해 어떻게 정책을 펼쳐야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과 결혼장려금 확대 등도 지시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