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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랜차이즈 종사자 100만명 돌파…가맹점 30만 넘겨

기사등록 : 2024-12-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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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3년 프랜차이즈 조사 결과' 발표
작년 가맹점 매출액 108.8억…전년비 8.4% 증가
가맹점 수 30.1만, 종사자 수 101.2만…역대 최대
가맹점당 매출 3.6억…종사자 1인당 매출액 1억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작년 국내 프랜차이즈 종사자 수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가맹점 수 역시 30만명을 처음 넘겼다.

통계정은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프랜차이즈(가맹점)조사 결과(잠정)'을 24일 발표했다.

지난해 프랜차이즈 매출액은 108조8000억원으로 2022년(100조3000억원)에 비해 8.4% 증가했다. 프랜차이즈 매출액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이 처음으로, 2년 연속 100조원을 넘겼다.

2023년 프랜차이즈(가맹점)조사 결과(잠정) [자료=통계청] 2024.12.24 100wins@newspim.com

매출액은 생맥주·기타 주점(24.7%), 한식(20.9%), 커피·비알콜 음료(14.2%)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했다. 다만 문구점은 7.0% 감소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1억742만원이다. 전년 대비 0.9% 증가했다. 또 가맹점당 매출액은 3억6092만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2023년 프랜차이즈(가맹점)조사 결과(잠정) [자료=통계청] 2024.12.24 100wins@newspim.com

종사자 1인당 매출 상위 업종은 ▲의약품(4억2662만원) ▲문구점(1억7119만원) ▲안경·렌즈(1억 6064만원) 순서다. 하위 업종은 ▲커피․비알콜음료(5194만원) ▲두발 미용(6728만원) ▲가정용 세탁(7231만원)으로 나타났다.

가맹점당 상위 업종은 ▲의약품(13억 2945만원) ▲자동차수리(6억6882만원) ▲편의점(5억827만원)이다. 하위 업종의 경우 ▲가정용세탁(9815만원) ▲커피·비알콜음료(2억761만원) ▲김밥·간이음식(2억4573만원)이었다.

2023년 프랜차이즈(가맹점)조사 결과(잠정) [자료=통계청] 2024.12.24 100wins@newspim.com

가맹점수는 30만1000개로 전년(28만6000개) 대비 5.2% 늘었다. 종사자 수는 101만2000명으로 전년(94만3000명) 대비 7.4% 증가했다.

가맹점 수와 종사자 수는 모두 역대 최대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맹점 수와 종사자 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가맹점 수는 외국식(13.6%)과 문구점(11.6%), 한식(10.3%)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했지만 자동차 수리(-2.3%)는 줄었다.

프랜차이즈에 종사하는 사람 10명 중 2명은 편의점이었다. 종사자 중 편의점에 종사하는 비중은 20.9%였다. 한식(16.7%), 커피 비알콜음료(12.7%) 순서로 이어졌다.

2023년 프랜차이즈(가맹점)조사 결과(잠정) [자료=통계청] 2024.12.24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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