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29 11:40
[무안=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도중 공항 외벽과 충돌한 뒤 폭발해 불길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경 제주항공 태국 방콕발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동체 착륙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현재까지 2명이 구조됐고 47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132명은 수색 중이다.
승객은 한국인 173명·태국인 2명,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전남도는 사고 수습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사고 현장을 찾아 수습을 지휘하고, 13개 실무반을 구성해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