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30 11:18
[무안=뉴스핌] 송현도 기자 =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희생자 유가족들이 협의회를 발족하고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협의회 대표단은 무안공항에 합동 분향소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30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희생자 유가족들은 무안 제주항공 참사 협의회 발족 및 대표단 구성을 발표했다.
대표단은 합동 분향소를 무안공항 1층에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정부가 마련한 합동 분향소는 공항에서 5km 근처에 있는 체육관에 마련된 상태다.
또한 박 위원장은 "합동 분향소를 만들 때 유가족 영정 사진을 같이 올려놓고 싶다"며 유가족들에게 "영정 사진 만들 수 있는 사진을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국은 경찰의 검시가 완료된 후 유가족에게 추가 연락을 취해 시신 확인 및 시신 인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습된 희생자들을 위한 냉동 차량 역시 11대를 요청했다.
검찰도 목포지청에서 검사 2명, 광주지검에서 검사 4명 및 수사관 4명을 투입해 검시 완료 및 검시 지휘서 작성이 완료되는 대로 유가족에게 시신 인도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