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19 03:18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결국 구속됐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날 오전 3시께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공수처와 윤 대통령 측은 4시간 50분 동안 윤 대통령의 혐의와 구속 필요성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으며, 윤 대통령은 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출석해 45분간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향후 법과 절차에 따라 피의자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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