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20 10:18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도봉구는 방학동 685번지 일대(구역 면적 7만4390㎡)에 최고 31층, 13개 동, 총 1650세대 규모의 재개발사업이 진행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한 데 따른 것이다.
구는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 등의 정비계획 입안절차를 거쳐 안건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했다. 이번 수정 가결로 방학동 685번지 일대는 대규모 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2024년 9월 고시한 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받아 용적률이 기존 217.85%에서 270.17%로 증가했다.
계획에 따라 분양 가능한 세대수는 1211세대에서 1351세대로 늘어날 전망이며, 조합원 1인당 추정분담금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방학동 685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이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과정에서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