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28 10:3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지난해 '꿈의 첫 승'을 거둔 제이크 냅(미국·30)이 PGA 역대 15번째로 '꿈의 59타'를 쳤다.
냅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코스(파71·716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12언더파 59타를 쳐 공동 2위와 4타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코스에서 탄생한 첫 '59타'다.
냅은 이날 보기 없이 1∼5번 홀 연속 버디를 시작으로 버디만 12개를 잡았다. 냅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85.71%에 평균 비거리는 321야드를 때렸다. 그린 적중률은 88.89%로 18번 시도해 단 2개만 그린을 놓쳤다. 퍼트수는 27개다.
PGA에서 '50대 타수'는 2016년 8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짐 퓨릭(미국)이 유일하게 58타를 기록했고, 나머지 14차례는 모두 59타였다. 냅에 앞선 최근 기록은 지난해 7월 존디어 클래식 1라운드에서 헤이든 스프링어(미국)가 남긴 59타다.
대니얼 버거와 러셀 헨리(이상 미국), 사미 발리마키(핀란드)가 8언더파 63타로 선두와 4타 차 공동 2위고, 리키 파울러(미국)는 공동 5위(7언더파 64타), 조던 스피스(미국)는 공동 11위(6언더파 65타)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