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06 09:32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동작구 사당동 303번지 일대 사당5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이 20층 530가구 아파트단지로 재건축된다.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용적률을 현행 210%에서 250%로 상향하며 기존 정비계획 대비 사업성이 높아졌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동작구 사당5구역에 대한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서울시는 사당5구역에 대한 용적률을 대폭 상향했다. 정비사업 사업성을 개선하기 위해 현황용적률을 인정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한 결과다. 용적률은 기존 209.25%에서 249.68%로 늘어났다. 아울러 사당로 방면에서 접근하는 단지 초입부에 열린공간을 확보하고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사당로16길변 가로활성화를 유도했다.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지역에 필요한 놀이·돌봄시설을 설치하는 등 지역 주민에게 열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노후화된 사당동 지역이 조속히 정비되어 도시경관의 개선과 함께 주택공급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위재정비촉진지구 개발사업 등 국지적으로 개발 수요가 증가하는 대상지 일대에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전력공급의 부하 증가 대비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이번 결정으로 대상지 일대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통해 공공기관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