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6 21:51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B손해보험이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을 꺾고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1차전에서 먼저 웃었다.
KB손보는 26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PO 1차전 홈경기에서 대한항공에 3-1(25-20 25-23 18-25 29-27)로 승리했다.
나경복-비예나-야쿱 삼각편대를 앞세운 KB손보는 1세트부터 대한항공을 맹폭했다. 3명은 13점을 합작하며 손쉽게 1세트를 가져왔다. 반면 대한항공은 러셀과 정지석의 공격 성공률이 50% 밑으로 뚝 떨어지면서 번번이 공격이 막혔다.
2세트는 접전이 계속된 가운데 범실로 승부가 갈렸다. KB손보는 23-22에서 대한항공 정한용의 후위 공격이 코트 밖으로 나가면서 세트 포인트 기회를 잡았고, 24-23에서 비예나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비예나는 23점, 나경복은 15점, 야쿱은 11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책임졌다. 반면 러셀은 혼자 31점을 올렸으나 범실도 14개나 범해 빛이 바랬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