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7 02:3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존에 예고했던 자동차 관세를 26일 오후(현지시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 백악관이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오후 4시(한국 시간 27일 오전 5시)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고 자동차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초 이미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수일 내에 발표할 수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자동차 관세 부과가 미국 내 자동사 산업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다.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이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를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하고 이번 관세의 세율과 범위, 예외 가능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내달 2일 상호 관세 발표도 앞두고 있다.
자동차 관세 발표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초반부터 개시한 무역 전쟁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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