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9 11:02
[영양·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7일간 경북 의성과 안동·영양·청송·영덕 등 동북부권을 유린한 산불로 인명피해 등 산불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산불로 인한 사망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29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의성군 단촌면의 한 주택에서 8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또 지난 28일 오후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 주민 A(60대)씨가 병원에서 숨졌다.
A씨는 지난 25일 영양지역으로 확산한 '의성산불'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이번 의성에서 발화해 경북북동부권 5개시군으로 확산한 '경북 초대형 산불'로 숨진 사망자는 산불진화 중 헬기 추락으로 숨진 진화헬기 기장을 포함해 모두 26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 사망자는 영덕 9명, 영양 7명, 안동·청송 각 4명, 의성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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