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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 일본어 특화 거대 언어모델 '신 프로' 개발

기사등록 : 2025-10-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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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문화적 문맥 정밀 반영

[서울=뉴스핌] 정태이 인턴기자 = 업스테이지는 일본 AI 전문기업 카라쿠리와 공동 개발한 일본어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신 프로'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 프로'는 업스테이지의 자체 LLM '솔라'를 기반으로 일본어 및 문화적 문맥을 정밀하게 반영해 파인튜닝한 310억 파라미터 모델이다. 이는 온프레미스(구축형) 방식으로 데이터 보안성과 비용 효율성을 갖췄고, 현지 기업들이 로컬 환경의 자체 인프라에서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업스테이지, 거대언어모델인 신프로 개발하며 일본 시장 선보여 [사진=업스테이지]

'신 프로'는 310억 파라미터 이하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추론 성능의 경우 오픈AI의 오픈웨이트 추론 모델 'GPT-OSS 120B'를 뛰어넘는 결과를 기록했다.

신프로는 현재 일본어 LLM 리더보드에서 일본 내 학습·개발된 모델 중 상위권에 위치했다. 나머지는 오픈AI·구글·앤트로픽·딥시크 등 미국과 중국산 모델이다.

업계에서는 신프로가 온프레미스 수요가 높은 일본 시장 특성상 클라우드 기반의 미·중 모델보다 현지 도입 가능성과 시장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했다고 전망했다.

업스테이지 일본 관계자에 따르면 "신 프로는 업스테이지 기술력이 일본에서 학습한 AI 모델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입증한 유의미한 성과다"며 "산업별 전문성과 보안성, 문화적 맥락 이해를 모두 갖춘 신 프로를 통해 일본 기업의 성공적인 AI 도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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