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경제

네이버로 질병 정보 '한눈에'…건보공단, 125개 질환 환자 수·진료비 공개

기사등록 : 2025-11-24 11:1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기석 이사장 "건강정보 접근성 높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앞으로 네이버에 대상포진 등을 질병명을 검색하거나 검색 후 진료 관련 통계를 누르면 환자 통계나 진료비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1일부터 네이버 검색을 통해 질병별 환자 수와 진료비 등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통계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국민이 네이버를 통해 자주 검색하는 관심 질환 중 빅데이터로 분석 가능한 125개 질환을 우선 선정했다. 네이버 검색창에 대상포진, 고혈압 등 질병명을 입력하면 임상 정보와 함께 전 국민 의료이용 정보를 토대로 산출된 ▲환자 수(연령대별 진료실인원, 성비) ▲진료비(외래·입원별 1인당 평균 및 범위)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검색을 통한 '진료 관련 통계' 화면 [자료=건강보험공단] 2025.11.24 sdk1991@newspim.com

환자 수는 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 가운데 실제 해당 질병으로 진료받은 환자 중 중복을 제거한 실인원으로 산출했다. 진료비는 총진료비(본인부담금+보험자부담금)를 기준으로 최근 5년(2020~2024년) 데이터를 제공한다.

본인 부담 규모도 추정할 수 있다. 총진료비에 외래 30%, 입원 20%, 중증·산정 특례 5~10% 등 본인부담률을 적용하면 된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국민이 일상에서 공신력 있는 건강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민간의 기술을 결합한 민관 협업의 모범사례"라며 "국민의 건강 정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자 중심으로 개방·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MY 뉴스 바로가기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