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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026년 영업이익 1조 전망…MLCC 입지 공고" [모닝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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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 36만원 제시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6일 삼성전기에 대해 2025년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하고, 2026년 영업이익을 1조3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4분기 매출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전 분기 대비 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 전 분기 대비 8%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8.3%를 기록해 매출 2조8403억원, 영업이익 2285억원이었던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상회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4분기 재고 조정으로 가동률이 90% 초반 수준이었지만, 저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줄이고 전장용 비중이 확대되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소폭 상승했다.

정보기술(IT)용에서는 재고 조정이 있었으나 인공지능(AI) 서버향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키지 기판에서는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가 주요 빅테크향 서버 중앙처리장치(CPU)와 AI 가속기용 대면적 고다층 기판, 고성능 자율주행 시스템용 기판 공급 증가로 성장을 이어갔다.

볼그리드어레이(BGA)는 해외 거래선향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용과 시스템인패키지(SiP) 등 제품 공급 확대에 따라 매출이 늘었다. 카메라 모듈은 주요 거래선의 연말 재고 조정으로 수요가 줄었지만, 전장용 카메라는 글로벌 전기차(EV)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와 양산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MLCC 부문에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AI 서버향 공급 확대를 통해 가동률 개선과 평균판매단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판사업부는 FC-BGA의 AI 가속기 성장 모멘텀과 시장점유율(M/S) 확대에 힘입어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동사의 2026년 영업이익 1.3조원을 전망한다"며 MLCC에서 무라타와 함께 AI 서버 시장에 집중하면서 일등급(1st Tier)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FC-BGA 영역에서 하이엔드와 AI 대면적 트렌드에 집중해 고객사 확보 및 추가 증설을 추진하며, 산업 성장 국면에서 상단 기술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회사 체질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6만원을 제시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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