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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李 대통령, 주택 소유자 협박…자극적 구호로 여론 흔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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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설명보다 공포부터 조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주택시장 안정화 의지를 밝힌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자극적인 구호로 여론을 흔드는 태도는 대통령으로서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이 집값 과열의 원인을 불법 행위로 단정하고, 주택 소유자들을 겨냥한 협박성 표현까지 쏟아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립암센터, 대한적십자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4.10.17 leehs@newspim.com

이어 최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6·27 대책 당시에는 '이번 규제는 맛보기'라며 호기롭게 말하더니, 집값이 잡히지 않자 이제는 '마지막 기회'를 운운했다"며 "정책을 차분히 설명하기보다 공포부터 조장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주거 선택과 자산 형성을 단속 대상으로 몰아붙이는 방식으로는 집값 과열을 잡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현실적 해법은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주도의 재개발·재건축"이라며 "정작 필요한 해법은 틀어막고 유휴 부지 끌어모으기로 버티겠다는 발상은 정부가 정해준 부동산 배급에 만족하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정부를 이기는 시장은 없다'는 오만한 말부터 거두라. 민심을 이길 수 있는 정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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