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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외교·국방장관 회담…"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한국이 최적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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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잠수함 우수한 성능과 납기역량 장점 적극 설명
"지정학적 불안정성 심화...외교·안보 협력 필요성"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서명...상호운용성 촉진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캐나다를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5일(현지 시간) 오타와에서 제2차 '한-캐나다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열고 국방·방산 분야 협력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조 장관과 안 장관이 이날 캐나다의 아니타 아난드 외교장관, 데이비드 맥귄티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지정학적 국제정세, 인도·태평양지역 및 북극을 포함한 글로벌 전략 협력, 우주·첨단기술 등 비전통 신흥 안보, 국방·방산 협력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 캐나다의 아니타 아난드 외교장관·데이비드 맥귄티 국방장관이 25일(현지 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제2차 한-캐나다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외교부] 2026.02.26

양국 장관들은 이같은 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또 양국 간 '군사·국방비밀정보보호협정'에 서명하고 상호운용성 제고 및 협력 활동 촉진을 위한 국방협력협정(DCA) 체결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양국 장관들은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과 캐나다와 같은 역내 대표적 중견국들이 외교·안보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또 양국 간 포괄적전략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장관들은 또 역내 긴장 고조 방지를 위한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 측은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안정을 위한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북한의 핵능력 동결-축소-폐기로 이어지는 이른바 '3단계 비핵화' 방안을 소개했다.

캐나다 측은 남북 긴장 완화와 평화 진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이를 위한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

한국 측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이 잠수함 사업 등 방산 협력과 전략적 협력에서 캐나다에게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또 캐나다가 그간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을 비롯하여 캐나다의 기여에 보답할 수 있는 호혜적인 국방·방산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오타와에서 25일(현지 시간) 개최된 제2차 한-캐나다 외교·국방 2+2 장관회의 모습 [사진=외교부] 2026.02.26

특히 조 장관과 안 장관은 한국 잠수함의 우수한 성능과 납기 역량 등 장점을 적극 설명하면서 캐나다의 '신방산전략'에 부합하는 방산 협력을 통해 캐나다 국내 방위산업 부흥 및 일자리 창출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난드 외교장관은 이에 대해 "한국의 수주는 주어진 절차에 따라 충분히 검토될 것"이라며 한국 쪽이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에 관심을 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캐나다는 노후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한화 60조원 규모의 초계 잠수함 발주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6월로 예상되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open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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