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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종목 이야기] 소프트뱅크, 오픈AI 베팅에 최대 400억달러 대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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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6일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소프트뱅크그룹(9984)이 미국 빅테크 오픈AI 투자를 주로 뒷받침하기 위해 최대 400억달러 규모의 대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소프트뱅크가 순수 달러로 조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 차입이 된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 브릿지론의 만기는 약 12개월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들은 민감한 사안을 논의했다는 이유로 신원 공개를 원하지 않았다. JP모건체이스 등을 포함한 네 곳의 대형 금융사가 이번 대출을 인수(언더라이팅)할 예정이라고 이들은 말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은행들과의 협의는 진행 중이며, 구조와 조건은 추후 바뀔 가능성이 있다. JP모건과 소프트뱅크 대변인들은 논평을 거부했다.

노트북 화면에 표시된 오픈AI 로고 [사진=블룸버그]

대출 규모만 놓고 봐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글로벌 AI 붐 속에서 자사를 핵심 축으로 세우겠다는 구상이 얼마나 공격적인지 드러난다.

오픈AI에 대한 300억달러 베팅은 이미 이 회사가 스타트업에 투입한 300억달러 이상 자금 위에 추가로 얹어지는 것으로, 지금은 손정의의 청사진 한가운데에 자리 잡았다. 이는 초기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 투자에 비견되는 승부수지만, 가격과 규모 면에서는 훨씬 더 큰 도박에 가깝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오픈AI 지분 약 11%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베팅을 키우기 위해 엔비디아 지분 등 자산을 매각해 자금을 마련해 왔다.

미국 오픈AI는 이제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 지분 약 90%와 함께 소프트뱅크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자산으로 떠올랐다. 다른 투자들은 속도를 늦추고 있지만, 이 때문에 소프트뱅크 주가는 챗GPT가 구글 '제미나이', 앤트로픽 '클로드'와 경쟁하는 성과에 상당 부분 연동되는 구조가 됐다.

다만 이렇게 대규모 베팅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직 AI 서비스가 '진짜 대중적'인 킬러 서비스로 자리잡지 못했다는 점은 버블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S&P는 이번 주 소프트뱅크의 신용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오픈AI 투자가 일본 본사의 유동성과 자산 신용도를 훼손할 위험을 지적했다.

소프트뱅크는 샘 올트먼의 스타트업 외에도 다양한 규모의 AI 관련 투자에 돈을 쏟아붓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오픈AI는 미국 내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는 인프라 기업 SB에너지에 10억달러를 공동 투자했다.

또 사모펀드이자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디지털브리지 인수를 위해 약 30억달러 현금 지급에 합의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앰페어 컴퓨팅을 65억달러에 인수했고, 스위스 ABB 로보틱스 사업부 인수를 위해 54억달러 규모의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렇듯 공격적인 투자 행보는 소프트뱅크가 대규모 부채를 떠안을 수밖에 없는 구조임을 잘 보여준다. 회사는 이미 통신 자회사 소프트뱅크Corp 지분과 암 지분을 담보로 설정한 마진론 규모를 확대한 상태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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