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서울을 '30분 통근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정류장 구축 등에 더해 지하철 내 빈 상가 등을 이용해 서울공유오피스를 구축해 기업의 유연근무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10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 후보는 ▲서울공유오피스 대폭 확충 ▲내 집 앞 10분 역세권 ▲내 집 앞 5분 정류소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날 정 후보는 "30분 통근을 위해서는 출퇴근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유연근무제가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 집 앞에 사무소가 있어야 한다"며 "공유오피스를 전철역 및 교통 요충지에 구축해 그곳에서 재택근무를 하면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정 후보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재택근무가 활성화됐다 다시 사라진 이유에 대해 '집 근무가 마땅치 않아서'라고 봤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유연근무제를 (기업에) 장려하고, 공유오피스를 확충한다는 취지다.
관련해 정 후보는 "성동구는 이미 뚝섬역 인근에 공유오피스를 만들어 놨다"며 "서울 전철역 내 빈 공간이 많아 그걸 활용하면 큰돈을 들이지 않고 (공유오피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조건충족 자동 인허가 시스템 도입도 언급했다. 정 후보는 "회사나 공장을 설립할 때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게 공무원에 따라 (허가 기간이) 다를 수 있다"며 "그러다 보면 (기업이) 아무리 조건을 맞춰도 안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는데, 싱가포르나 도쿄 등에서는 조건만 맞으면 자동으로 허가가 나오는 제도가 있다. 이 제도를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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