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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김윤지, 이번엔 '은빛 질주'... 사상 첫 여성 멀티 메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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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프린트서 은메달 추가
10㎞ 인터벌 등 남은 경기 많아 메달 추가 유력해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스마일 몬스터' 김윤지가 이탈리아 설원에서 또 한 번 역사를 썼다. 한국 동계 패럴림픽 사상 첫 여성 멀티 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김윤지는 1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프린트 좌식 결선에서 3분10초1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옥사나 마스터스(미국)가 3분07초1로 금메달, 왕시유(중국)가 3분17초9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예선 2위로 12명이 겨룬 준결선에 오른 김윤지는 준결선에서 3분01초1로 전체 1위에 오르며 6명이 나서는 결선에 선착했다. 결선에서도 초반 선두에 나서는 등 '리빙 레전드' 마스터스와 정면 승부를 펼친 끝에 3초 차 2위를 기록했다.

[테세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윤지가 10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프린트 좌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2026.3.10 psoq1337@newspim.com

김윤지는 대회 첫날 바이애슬론 여자 좌식 12.5㎞에서 거둔 금메달에 이어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 은메달까지 수확했다. 1992년 알베르빌 이후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 동계 패럴림픽 개인 종목 메달을 따낸 데 이어 한국 동계 패럴림픽 전체를 통틀어 여성 선수 최초의 멀티 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도 추가했다. 동계 패럴림픽에서 멀티 메달을 거둔 한국 선수는 2018 평창 대회 당시 크로스컨트리에서 금1·동1을 따낸 신의현에 이어 김윤지가 두 번째다.

김윤지는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를 모두 소화하는 다종목 에이스다. 앞으로 크로스컨트리 10㎞ 인터벌, 바이애슬론 스프린트·추적, 크로스컨트리 20㎞ 인터벌 등 남은 경기에서도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미 세 경기에서 증명한 주행 능력과 승부 근성을 감안하면 전 종목 포디움을 노려볼 만하다.

[테세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윤지가 10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프린트 좌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2026.3.10 psoq1337@newspim.com

김윤지는 대표팀 안팎에서는 항상 웃는 얼굴로 훈련·경기에 임하면서도 레이스에 들어가면 '몬스터 수준의 괴력 주행을 보여주며 경기 상황과 관계없이 늘 환하게 웃고 긍정적인 리액션을 보여주는 성격 때문에 '스마일 몬스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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