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일본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8회 집중 화력을 앞세워 체코를 꺾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일본은 10일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4차전에서 체코를 9-0으로 이겼다. 이미 이날 결과와 관계없이 8강 진출과 조 1위를 확정한 일본은 7회까지 0-0으로 체코와 팽팽히 맞섰으나, 8회말 한 이닝에만 9점을 올리며 승부를 갈랐다.
8회말 1사 1루에서 와카쓰키 겐야가 우익 선상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 2사 1, 2루에서 슈토 유키오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만루 홈런을 터뜨려 스코어를 단숨에 9-0으로 벌렸다. 일본은 9회초를 실점 없이 막고 콜드 없이 9회까지 경기를 마무리했다.
일본은 조별리그 4전 전승으로 C조 1위를 확정했고 한국시간 15일 오전 10시 D조 2위 팀과 8강전을 치른다. D조 2위는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의 맞대결 패자일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일본은 이날 오타니 쇼헤이와 스즈키 세이야 등 주축 타자들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휴식을 부여했다.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해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토너먼트를 대비한 로테이션 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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