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이 국정농단 의심 사건 관련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권영빈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3일 오후 2시 경기 과천시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권 특검보는 "전담 수사팀은 파견검사 1명, 특별수사관 2명, 파견 경찰관 약간 명으로 구성된다"며 "이번 주 내로 파견검사 1명이 전담 수사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특검보에 따르면 종합특검은 최근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의 고발장 3건을 접수해 피고발자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를 개시했다. 다만 고발 단체 및 피고발자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권 특검보는 "지난주 서울고검 TF에서 이첩받은 기록 일부를 검토한 바, 대북송금 수사팀이 수사 과정에서 적법절차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돼 이 부분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정농단 의심 사건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기소 과정에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2023년 수원지검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 주요 피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검찰의 진술 회유가 있었고, 그 배후에 윗선의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가 핵심 쟁점이다.
앞서 종합특검은 올해 3월 초순경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해 윤 정부 대통령실의 개입 시도를 확인했다며, 같은 달 하순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TF에 사건 이첩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일 수원지검에서 당시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
yek10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