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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동차 부품 넘어 로봇으로…한국피아이엠 "휴머노이드 양산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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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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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피아이엠이 6일 자동차 부품 중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 산업으로 사업 확대했다.
  • 휴머노이드용 8mm 초소형 감속기 프로토타입 개발 완료하고 글로벌 탑티어 기업 공급 협의 진행했다.
  • 초정밀 MIM 기술로 IT·우주항공·방산 진출 가속화하며 티타늄 소재 사업까지 확장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휴머노이드용 초소형 감속기 개발 완료 "테스트 진행"
북미·유럽 확대 "글로벌 휴머노이드 기업과 공급 협의"
상장 1년 만에 기업가치 급등…주주환원 정책 검토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국내 금속분말사출성형(MIM·Metal Injection Molding) 전문기업 한국피아이엠이 자동차 부품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휴머노이드 로봇·IT·우주항공·방산 등 첨단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초정밀·경량화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공급망 진입에 속도를 내면서 새로운 성장축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특히 최근 시장 관심이 집중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는 초소형 감속기와 로봇 손 부품 공급을 추진하며 글로벌 탑티어 기업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자동차 산업에서 검증된 양산 기술력을 기반으로 로봇 산업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송준호 한국피아이엠 대표는 6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상장 이후 확보한 자금과 시장 신뢰를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티타늄 소재·IT 등 고부가가치 산업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자동차 부품 회사를 넘어 '초정밀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회사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한국피아이엠의 핵심 경쟁력은 초정밀 금속분말사출성형(MIM) 기술과 이를 대량 양산으로 구현하는 생산 역량이다. 특히 3mm 이하 부품까지 구현 가능한 '마이크로 MIM' 기술과 티타늄 기반 MIM 양산 기술은 회사의 대표 경쟁력으로 꼽힌다.

송 대표는 "작고 가벼우면서도 정밀하게 움직여야 하는 산업에는 모두 한국피아이엠 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며 "자동차 산업에서 확보한 양산 품질과 글로벌 고객사 레퍼런스가 첨단 산업 진출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자동차 분야에서 축적한 정밀 가공·양산 역량을 기반으로 적용 산업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휴머노이드를 비롯해 IT·자율주행·데이터센터 등 신규 산업군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송준호 한국피아이엠 대표가 뉴스핌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6.05.06 nylee54@newspim.com

◆ 휴머노이드용 8mm 초소형 감속기 개발…"글로벌 공급 협의 진행"

한국피아이엠은 휴머노이드용 8mm 초소형 감속기 프로토타입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자체 성능 테스트와 평가 데이터 확보 작업을 진행 중이다. 로봇 손 부품 역시 공동 개발 및 공급 체계 구축을 추진하며 사업화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송 대표는 "휴머노이드용 8mm 초소형 감속기 프로토타입 개발은 이미 완료된 상태"라며 "현재 자체 성능 테스트와 평가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글로벌 휴머노이드 탑티어 기업들과 샘플 공급 및 공급 협의를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평가 작업이 마무리되면 이르면 내년부터 초도 물량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휴머노이드 한 대당 15~30개의 감속기가 들어가는 만큼 양산 단계에 진입하면 실적 기여도가 상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봇 외 IT·자율주행 분야 사업 확대도 본격화되고 있다. 베트남 4공장 증설을 기반으로 스마트링 등 웨어러블·IT 부품 양산이 확대되고 있으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向 자율주행 정밀 부품 역시 양산 단계 진입을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용 소재가 글로벌 기업에 채택되면서 신규 매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방산 분야에서는 티타늄 기반 MIM 경량 정밀 부품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추진 중이며 우주항공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회사는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IT·로봇 생산능력(CAPA) 확대'와 '티타늄 분말 내재화'를 제시했다. 단순 부품 생산을 넘어 소재 사업까지 확장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송 대표는 "티타늄 분말 내재화는 원가 경쟁력 확보뿐 아니라 향후 티타늄 분말 자체 판매 사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MIM 부품 공급사를 넘어 '초정밀 소재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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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는 기존 자동차·자율주행 부품 신규 프로젝트 양산 매출과 IT 라인 증설 효과가 본격 반영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휴머노이드 감속기 샘플 공급과 티타늄 기반 신규 고객사 매출까지 더해지며 매출 믹스 개선과 수익성 회복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국피아이엠 제품이 전시돼 있다. 2026.05.06 nylee54@newspim.com

◆ 북미·유럽 고객사 확대…"중국 대체 공급사 자리매김 목표"

한국피아이엠은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위한 생산능력 확충과 공급망 대응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14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44.6%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회사는 베트남 4공장 증설을 통해 글로벌 IT·자동차 고객사 대응 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북미·유럽 기업 대상 신규 고객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글로벌 제조업계가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다변화에 나서면서 안정적인 품질과 양산 능력을 갖춘 국내 부품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국피아이엠은 자동차 산업에서 확보한 양산 레퍼런스와 초정밀 MIM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 같은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송 대표는 "창립 초기부터 수출 중심 전략을 추진해왔고 현재는 글로벌 고객사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베트남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IT·자동차 고객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나스닥 상장사 공급 기업과의 협업, 글로벌 휴머노이드 선도 기업과의 공급 협의를 진행하며 중국 업체를 대체할 수 있는 신뢰 가능한 공급사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며 "품질 인증과 현지 대응 체계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한국피아이엠의 신사업 확대 전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4월 코스닥 이전 상장 이후 1년여 만에 주가는 공모가(1만1200원) 대비 약 10배 수준까지 상승했다. 지난달 15일 9만3300원이던 주가는 이달 4일 장중 12만9800원까지 오르며 약 40% 급등했다.

송 대표는 "주가에 담긴 기대에 가장 정직하게 답하는 길은 결국 기술과 실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신사업 매출 가시화와 영업이익률 회복을 보여드리고 중장기적으로는 휴머노이드·IT·티타늄 소재 사업이 자동차를 잇는 새로운 캐시카우가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확장과 함께 자사주 취득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피아이엠 베트남 공장. [사진=한국피아이엠]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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