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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적립금 500조 돌파…역대 최고 수익률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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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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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노동부와 금감원이 20일 퇴직연금 투자 백서를 통해 적립금 500조원 돌파와 최고 수익률을 발표했다.
  • 퇴직연금 적립금은 1년 만에 400조원에서 500조원으로 급증했고, 실적배당형·ETF 비중과 증권사 점유율이 크게 확대됐다.
  • 전체 수익률은 6.47%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가입자 절반은 2%대에 그쳐, 정부는 적극 운용과 제도 개선을 통해 수익률 제고에 나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노동부·금감원, 2025년 퇴직연금 투자 백서 발간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원 경신 1년 만에 5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수익률은 6.47%로 2005년 제도 도입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일 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의 '2025년 퇴직연금 투자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501조4000억원으로 확인됐다. 2024년 말 적립금액 431조7000억원보다 69조7000억원(16.1%) 늘어난 것으로, 총적립금은 400조원을 넘어선 지 1년 만에 500조원을 상회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퇴직연금 제도 유형별 적립금은 확정급여형(DB형) 228조9000억원, 확정기여·기업형 IRP(DC형) 14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개인형 IRP 적립금은 2023년 75조6000억원, 2024년 98조7000억원, 2025년 130조9000억원으로 최근 30%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5 퇴직연금 투자 백서 [자료=고용노동부]

운용방법별로 보면 대부분의 금액이 원리금보장형에 쏠려 있었다. 대기성자금 포함 원리금보장형은 378조1000억원(75.4%), 실적배당형 123조3000억원(24.6%)으로 확인됐다. DC 및 IRP는 실적배당형 비중이 전년 대비 10%포인트(p) 가량 상승하면서 자산 배분 투자 활성화의 모습이 나타난 반면, DB는 91.9%가 원리금보장형으로 운용됐다.

퇴직연금계좌를 통한 ETF 투자금액은 48조7000억원으로, 증가율은 3년 연속 100%대에 달했다. 연도별 퇴직연금계좌 ETF잔액은 2023년 9조원(104.5%), 2024년 21조원(133.3%), 2025년 48조7000억원(131.9%)으로 나타났다. 실적배당형 적립금 대비 ETF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18.3%, 2024년 27.9%, 2025년 39.6%으로 2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 증시 호황으로 KOSPI 지수 추종 ETF(패시브 기준)에 대한 투자금도 전년 대비 317.6% 증가했다.

퇴직연금 사업자 권역별 적립금은 은행 260조5000억원(52.0%), 증권사 131조5000억원(26.2%), 보험사 104조6000억원(20.9%), 근로복지공단 4조5000억원(0.9%) 순이었다. 증권사 점유율이 꾸준하게 늘었으나 은행과 보험사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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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점유율은 2023년 22.7%, 2024년 24.1%, 2025년 26.2%였다. 실적배당형 운용금액은 증권사 59조4000억원, 은행 49조8000억원(19.1%), 보험사 13.8조원(13.0%), 근로복지공단 3000억원 순으로, 금융투자거래가 용이한 증권사의 운용 금액이 가장 높았다.

2025 퇴직연금 투자 백서 [자료=고용노동부]

지난해 연간 수익률은 6.47%로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경신했다. 다만 지난해 증시 호황에 따른 적극 자산 배분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린 국민연금(19.9%)이나 글로벌 연기금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 상위 10% 그룹은 적극적인 운용으로 전체 평균을 견인한 반면 가입자 절반가량은 2%대의 낮은 수익률에 머물러 물가 상승률만 방어했다는 평가다.

운용방법별 수익률은 원리금보장형 3.09%, 실적배당형 16.80%로 실적배당형 수익률이 원리금보장형의 5배에 달했다. 제도 유형별 수익률은 DB 3.53%, DC 8.47%, IRP 9.44%로, DC·IRP 등 실적배당형 비중이 높은 제도일수록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DC·IRP(합산) 기준으로 은행·보험권역은 가입자 80%가 평균(6.47%)에 미치지 못한 반면, 증권권역은 수익률 10% 이상인 가입자가 전체 증권 가입자의 42.5%에 달하는 등 가입자 절반이 평균치를 뛰어넘었다.

노동부와 금감원은 통합연금포털 내연금조회 기능, 퇴직연금 비교공시, 생애주기펀드(TDF) 활용, 디폴트 옵션 지시 등으로 가입자의 적극적인 퇴직연금 운용 노력이 필요하다고 봤다. 다음 달에는 퇴직연금과 함께 노후 대비의 핵심 수단으로 꼽히는 연금저축에 대해 안내하고, 하반기 중 퇴직연금 가이드북을 배포해 노후 대비 지원을 강화한다. 디폴트 옵션 수익률 향상을 위한 상품 평가 실시,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도입 등도 추진한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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