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논란과 관련해 최종 책임은 국토교통부에 있다며 공식적으로 책임을 인정했다. 다만 당시 서울시의 관리·감독 책임 역시 결코 가볍지 않다고 지적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과 필요성도 언급했다.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가계약의 주체 역시 결국 국토부가 책임지는 것이고 국가철도공단을 관리·감독할 의무도 국토부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장관으로서 분명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또 국가철도공단을 관리 감독할 의무도 국토부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야당 의원들이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의 관리 책임을 집중 추궁한 데 대한 답변이다. 김 장관은 "마치 장관으로서 책임이 없다고 말한 것처럼 비춰졌다면 전혀 그런 뜻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김 장관은 서울시 책임론도 함께 제기했다. 그는 "보다 공정하게 문제의 본질을 보려면 국토부 장관이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할 정도의 사안이라면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오세훈 시장 역시 무릎 꿇고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야 책임 문제에 대한 공정한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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