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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의혹' 김병기 수사 결론, 지방선거 후로 넘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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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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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이 25일 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등 의혹 수사 결과를 9개월째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 김 의원 관련 일부 혐의는 수사 마무리 단계지만, 이재명 공소취소 거래설·보좌진 갑질 등 다수 사건도 소환 없이 지지부진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 야권은 정권 눈치 보기식 늑장 수사라 비난하고, 경찰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중립 의무와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경찰 "일부 혐의 법리 검토 중"…선거 전 결론 낼지 주목
6·3 지방선거 앞두고 '눈치 보기' 비판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공천헌금 수수 등 13가지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을 수사하는 경찰이 9개월째 수사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경찰 안팎에서는 6.3 지방선거가 지나야 수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5일 뉴스핌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0일 김 의원에 대한 7차 소환조사 이후 한 달 넘게 송치 여부 등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경찰청 [사진=뉴스핌DB]

경찰은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가 마무리 됐으며 법리 검토 등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입장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18일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부 혐의에 대해 상당 부분 수사가 진행돼 법리검토하면서 부족한 부분 보완수사 진행하고 있다"며 "일괄 종결하는 것이 좋지만 수사가 마무리 된 것부터 정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국수본부장)도 지난 11일 기자간담회에서 "몇가지 의혹에 대해 수사가 끝난 상태가 아니어서 정확히 수사가 마무리되면 결론을 내겠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김 의원 차남 숭실대 편입 특혜 의혹이 불거진 후 수사 무마 의혹까지 제기됐음에도 뒤늦게 수사가 이뤄지면서 늑장 수사 논란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거래설' 의혹을 제기한 전 MBC 기자와 방송인 김어준씨에 대한 경찰 조사도 감감무소식이다. 이 의혹은 지난 3월 10일 김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 장인수 전 MBC 기자가 제기했다.

청와대도 이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시민단체는 장씨와 김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방조) 및 형법상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이외에도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 보좌진 갑질 의혹 등 8건 수사도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압수물 분석 등이 이뤄지고 있을 뿐 소환 조사 등 추가 수사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렇다 보니 야권을 중심으로 경찰이 '정권 눈치 보기식 수사'를 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지난 4월말 논평에서 "김병기 등 여당 인사들의 수사는 거북이처럼 느리다"며 "여당무죄 야당유죄"냐고 불만을 표했다.

한편 경찰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중립의무 유지와 공직기강 확립 등을 강조하고 있다. 경찰청은 20일 전국 경찰에 일반경보를 다음달 3일까지 발령했다. 정치 중립 의무 준수와 공무원 선거 관여 방지를 강조했다. 

매주 관서장 주관 회의를 통해 직원 대상 의무위반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비상연락체계 확립과 과도한 음주 자제, 집중 감찰 활동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krawjp@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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