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도출한 2026년 임금협약 및 성과급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이틀째 진행되는 가운데,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기준 투표율이 74%를 넘어섰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는 총선거인 5만7290명 중 4만2551명이 참여했다. 투표율은 74.27%다. 투표는 전날 오후 2시대 시작돼 오는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집계된 수치다.
이번 잠정합의안이 최종 가결되려면 의결권 있는 조합원 과반이 투표에 참여하고, 투표자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잠정합의안의 핵심은 반도체(DS) 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고, 노사가 합의한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삼아 자사주 형태로 지급하는 내용이다.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을 포함하면 DS 부문 성과급은 사업성과의 총 12% 수준이다. 지급 주식 일부는 최대 2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합의안 가결 시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기존 OPI를 포함해 최대 6억원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적자가 예상되는 시스템LSI·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사업부는 약 1억6000만원 수준, 모바일·가전 등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600만원 상당 자사주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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