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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정원오 "안전 서울"·오세훈 "삶의 질 서울"…부처님 오신 날 불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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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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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서울시장 후보가 부처님오신날인 24일 불심 잡기 봉축 메시지를 내고 표심 경쟁을 벌였다
  • 정원오 후보는 민생시장·안전특별시 서울을 내세워 동남권 유세와 재개발·생활밀착 공약 홍보에 주력했다
  • 오세훈 후보는 사회적 약자 보호·지역 격차 해소를 강조하며 광폭 불교계 행보와 함께 스타벅스 논란 관련 여권 비판을 이어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일제히 봉축 메시지…조계사 법요식에도 나란히 참석
오세훈, 스타벅스 논란에 "이재명·정원오, 적당히 하라"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여야 서울시장 후보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일제히 봉축 메시지를 내며 불심 잡기 경쟁에 나섰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민생·안전,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사회적 약자 보호·지역 격차 해소를 강조하며 연휴 기간 표심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원오 후보는 24일 소셜미디어(SNS)에 "부처님께서는 아픈 이와 어려운 이를 돌보는 자비의 가르침을 남기셨다"며 "고유가, 고물가 속 시민들의 한숨을 덜어드리는 '민생 시장'이 되겠다. 취약계층의 삶을 더 두텁게 돌보고, 민생의 뿌리를 단단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처님께서는 모든 생명이 존엄하다는 가르침을 주셨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작은 빈틈도 가볍게 넘기지 않고, 일상의 모든 공간에서 안심할 수 있는 '안전특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뉴스핌DB]

오세훈 후보도 이날 SNS에 "부처님의 생명존중과 원융회통(圓融會通)의 가르침은 분쟁과 갈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인류에게 언제나 따뜻한 희망의 등불이 되어주고 계시다"면서 "갈등과 반목을 녹여내고 화합을 이루라는 그 깊은 가르침을 오늘 다시 한번 마음 깊이 되새긴다"고 썼다.

이어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를 더 따뜻하게 보듬고, 서울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해 천만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서울 공동체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해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후보와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 

정 후보는 조계사 방문을 시작으로 광진, 강동, 송파 등 서울 동남권을 돌며 유세를 이어간다.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중곡1지구 재개발 현장, 강동구 천호공원, 송파구 재건축 조합 등을 잇달아 찾으며 재개발·재건축 공약과 생활밀착형 정책을 집중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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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서대문구 봉원사, 강남 봉은사를 찾는 등 조계종과 관음종, 태고종을 아우르는 광폭 행보에 나선다. 불교계 일정 뒤에는 성동구 행정7구역인 라체르보푸르지오써밋을 찾아 정 후보의 성동구청장 시절 행정을 비판하고 주민 피해와 관련한 메시지도 낼 예정이다.

한편 오 후보는 스타벅스 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과 관련한 이재명 대통령과 정원오 후보의 비판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스타벅스는 분명 잘못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그런데 이 정도 때렸으면 됐다"고 했다.

그는 "민간의 불매운동과 언론·시민단체의 비판은 얼마든지 자유"라며 "하지만 공적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대통령과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나선 집권 여당의 후보가 직접 나서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막강한 권력이 휘두르는 주먹은 국민과 기업에게는 망치보다 세기 때문"이라며 "정원오 후보도 캠프에 스타벅스 금지령을 내렸다고 들었다. 아주 신속하고 정확한 대통령 코드 맞추기"라고 지적했다.

또 "부동산 트리플 폭등, 환율 폭등, 물가 폭등, 국민 삶의 부담이 폭등하고 있는데 대통령과 여당 서울시장 후보의 시선은 어디에 가 있는 것이냐"며 "정 후보도, 대통령도 이제 좀 적당히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꼬집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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