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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GTX 철근 누락, 은폐 의도 없어...정치적 공방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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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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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는 25일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은폐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 서울시는 공정별 영상기록·공문 통보 체계로 오류 은폐 불가능하며 보강 후 구조 강도가 설계 기준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 서울시는 국토부의 일관되지 않은 대응을 유감스럽다고 밝히며 정치적 공방을 경계하고 시민 안전과 정상 개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김성보 "은폐 불가능한 체계 갖춰...국토부 대응 유감"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공사 현장의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은폐 의도는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사업 총괄기관인 국토교통부와 사업 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에 관련 내용을 수차례 공유해 왔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안의 핵심은 시민 안전 확보에 있다며, 정치적 공방으로 사태의 본질이 흐려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서울시는 서울시청에서 GTX-A 삼성역 구간의 철근누락 사태 관련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날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이 사안을 둘러싸고 사실관계 확인 이전에 과도한 정치적 공방과 추측성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불안과 혼란을 일으키는 상황에 대해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는 서울시청에서 GTX-A 삼성역 구간의 철근누락 사태 관련 브리핑을 개최했다.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2026.05.25 blue99@newspim.com

김 권한대행은 "특히 국토부에서 공사 중단 가능성까지 언급되면서 마치 심각한 구조적 부실이나 은폐 정황이 있는 것처럼 비춰질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더 이상 불필요한 오해와 과장된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오늘 정확한 사실관계를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김 권한대행은 시공 오류를 은폐하고자 했다는 의혹에 대해 "시공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를 은폐할 수 없는 체계를 갖췄다"고 해명했다. 그는 "2022년부터 전 공사현장에 동영상 기록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며 "영동대로 현장 역시 주요 공정이 CCTV로 기록돼 콘크리트 타설 이후에도 철근 시공 오류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국가철도공단과의 위·수탁협약에 따라 상황발생 초기부터 진행 경과를 지속 공문으로 통보했다"며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이 사안을 전문적 판단이 필요한 기술적 문제로 보고 보강방안 확정까지 본부 차원에서 대응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러나 국토교통부 논의 과정에서 GTX-A 무정차 통과 개통시기 지연 우려가 제기되면서 단순 기술검토를 넘어 정책적 판단이 필요한 사안으로 확대됐다고 보고 4월 30일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시장 권한대행에게 현 상황을 긴급 보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은 4월 27일 예비후보자 등록으로 시장 권한이 정지되었으므로 오세훈 시장에 대한 보고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보강 계획이 지연된 이유에 대해서는 "시공사인 현대건설에서 상세 시공계획서 작성과 기술검토에 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도시기반시설본부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4개월간 총 19회에 걸쳐 감리단·시공사와 합동회의 및 현장점검을 진행하며 시공사에 11차례 상세 시공계획의 조속한 확정을 촉구했다"며 "그러나 현대건설은 2026년 3월 17일에야 최종 기둥보강 시공계획서를 제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강 계획을 통해 "축하중 강도가 더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현대건설의 최종 기둥보강 시공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당초 에폭시 도포 방식에서 에폭시 주입으로, 외부 몰탈 마감에서 내화도료로 공법이 변경됐다"며 "구조계산상 보강 이후 축하중 강도도 당초 설계 기준인 5만8604kN에서 6만915kN으로 당초 설계기준을 상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김 권한대행은 국토부의 대응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권한대행은 "국토부는 4월 30일 일시 중지했던 GTX-A 노선 삼성역 무정차 시험운행을 5월 4일 재개했다"며 "이후 5월 4일부터 5월 19일까지 총 94회의 시험운행을 실시하는 동안 서울시에 대해 공사 중단 권고 등 어떤 요구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국토부는 공사 중단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사안의 심각성을 부각한 이후 공사 중단 없이 점검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일관되지 않은 태도로 공사 현장의 혼란은 물론, 시민들의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사안의 본질은 안전이며 정치적 공방이 시민 안전을 위한 실질적 조치를 가로막아서는 안된다"면서 "서울시는 국토부, 국가철도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보강공사를 안전하게 완료하고 GTX-A 삼성역 구간 정상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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