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SDS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AI 인프라 수혜 기업으로서의 기대감과 글로벌 사업 확대 전망이 투자자 관심을 끌어당기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분 기준 삼성SDS는 전일 대비 2만7500원(+13.65%) 오른 2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3만8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강세 배경으로는 AI 인프라 선도 기업으로서의 투자자 관심 증대와 글로벌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글로벌 인수합병(M&A) 추진 기대감, 삼성전자·엔비디아 협력에 따른 신규 사업 기회 전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SI(시스템통합) 업황 본격화에 주목하고 있다. 프론티어 모델 확산에 따라 기업들의 AI 전환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SI 업체들의 수주 물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금융·공공·제조업 중심으로 보안 및 데이터 통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프라이빗 AI 구축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개발자 비중이 높고 노조가 없는 삼성SDS와 LG CNS에 대한 SI 바스켓 투자 의견이 강하게 제시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1일 삼성SD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2027년 지배주주순이익 845억원에 타깃 주가수익비율(P/E) 22배를 적용한 수치로,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45.6%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SDS가 데이터센터·클라우드·GPU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AI 인프라 시장 확대 국면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7년 클라우드 매출액은 3조6220억원으로 YoY 성장률이 18%까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약 120MW 수준인 데이터센터 수용능력(CAPA)는 2029년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0조원 규모 투자와 관련해서는 5조원이 신규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입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연간 2조원 수준의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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