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및 피지컬 AI 협력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 기준 네이버는 전일 대비 2만7000원(13.17%) 오른 2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3만3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강세 배경으로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 소식이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GTC 타이베이 2026'을 마친 뒤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한 기간 네이버 등 국내 주요 IT 기업과 클라우드·피지컬 AI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기반 생성형 AI 산업화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젠슨 황 방한을 계기로 양사 협력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AI 서비스 성과도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네이버는 2025년 3월 AI 브리핑, 2026년 4월 AI 탭을 잇따라 출시하며 AI 기반 트래픽 확대를 추진 중이다. 실제로 국내 검색 엔진 점유율은 2024년 말 60%에서 2026년 3월 64%로 상승했다. 현재 쇼핑 에이전트를 플러스 스토어에 도입한 상태이며, 금융·건강 등 버티컬 에이전트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다올투자증권이 목표주가 30만원에 BUY 의견을 유지했고, 키움증권은 25만원(BUY 상향), 미래에셋증권은 28만원(매수 유지)을 제시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 김혜영 연구원은 "AI 탭을 통해 검색 점유율이 상승하고 AI 수익화가 확인되면 밸류에이션 상승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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