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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호황 정점 가까워졌나"…마이크론 7% 급락, 삼성·SK하이닉스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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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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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론이 4일 장전 7% 하락해 메모리
  • 반도체 슈퍼사이클 지속 우려가 커졌다
  • D램·낸드 가격이 2026년 중반 정점 찍고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D램·낸드 가격, 2026년 중반 정점 가능성
"공급 과잉 우려 반영"…밸류에이션 급등
AI 투자 확대 여전…"여전히 저평가" 시각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인공지능(AI) 수혜주로 급등해 온 마이크론(MU)이 7% 가까이 하락하며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지속 여부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월가에서는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정점을 찍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경계심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마이크론 주가는 4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7% 가까이 하락한 1009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916% 급등한 이후 나타난 조정으로, 최근 AI 랠리에 대한 차익실현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마이크론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느냐에 쏠리고 있다.

마이크론 로고 [사진=블룸버그]

◆ "D램·낸드 가격, 2026년 중반 정점 가능성"

그동안 월가에서는 AI 서버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에 힘입어 메모리 시장 호황이 최소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그러나 레이먼드제임스의 칼 애커먼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 평균판매가격(ASP)이 2026년 중반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메모리 업계에서 가격 정점은 통상 공급 증가와 함께 업황 둔화가 시작되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애커먼은 과거와 같은 급격한 침체가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AI 고객들과 체결한 장기 공급 계약이 가격 하락 압력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러한 이유로 마이크론에 대한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 투자 의견도 유지했다.

◆ "공급 과잉 우려 반영"…밸류에이션 급등

최근 마이크론 주가 급등은 밸류에이션에도 반영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마이크론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11.7배 수준이다. 불과 지난 4월 4.4배였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높아졌다.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대표적인 경기순환 업종으로 분류돼 통상 낮은 PER을 적용받는다.

애커먼은 "현재 주가 수준은 평균판매가격 상승세 둔화와 수익성 악화, 향후 1~2년 내 공급 과잉 가능성을 일부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AI 투자 확대 여전…"여전히 저평가" 시각도

반면 일각에서는 이번 조정이 오히려 매수 기회라는 주장도 나온다.

미 금융 매체 배런스는 AI 인프라 투자 규모를 감안할 때 마이크론과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기업가치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NVDA)를 중심으로 한 AI 서버 투자 확대가 지속되는 한 HBM을 비롯한 고성능 메모리 수요도 상당 기간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결국 투자자들의 관심은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이번 사이클에서 과거와 다른 장기 호황을 누릴 수 있을지에 집중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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