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5일 장 초반 6% 넘게 급락하며 장중 8100선 아래로 밀려난 가운데 코스닥도 5% 넘게 하락하며 장중 1000선이 무너졌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07분 기준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4.95포인트(5.23%) 내린 994.7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이 1000선을 내준 것은 지난 3월 4일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83억원, 234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은 101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약세다. 에코프로비엠(-6.33%), 알테오젠(-4.04%), 에코프로(-6.75%), 레인보우로보틱스(-6.86%), 주성엔지니어링(-15.17%), 코오롱티슈진(-5.75%), 리노공업(-6.43%), 삼천당제약(-2.75%), HLB(-3.24%), 펩트론(-3.19%)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증시 급락은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원·달러 환율 상승,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73% 오른 5만1561.93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9% 내린 2만6830.96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1% 상승한 7584.31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미국 반도체주 약세가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브로드컴은 12.59% 급락했고 마이크론(-7.74%), 샌디스크(-3.92%), AMD, 웨스턴디지털(-3.13%) 등 주요 반도체 종목도 일제히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9.76포인트(6.71%) 내린 8059.65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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