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벨기에의 DTAI 스포츠 분석 연구소가 개발한 슈퍼컴퓨터 예측 모델을 바탕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결과와 토너먼트 전망을 공개했다.
매체는 한국이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무를 기록하며 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예측에 따르면 한국은 오는 12일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19일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도 1-1로 비길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최종전에서는 2-1 승리를 거두며 승점 5점(1승 2무)으로 조 2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멕시코는 2승 1무, 승점 7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ESPN은 멕시코를 A조 최강 후보로 꼽으며 홈 이점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매체는 "멕시코는 조별리그 모든 경기를 홈에서 치른다"라며 "홈 경기 이점은 상상 이상으로 크다. 대진 운도 좋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또 "한국과 체코는 과거 황금 세대 시절만큼의 재능을 보유하지 못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이번 대회 최약체 후보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ESPN은 조별리그뿐 아니라 토너먼트 대진도 예측했다. 한국은 A조 2위로 32강에 진출한 뒤 B조 2위가 될 것으로 전망된 캐나다와 맞붙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한국은 캐나다에 1-2로 패해 32강에서 탈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한국을 꺾은 캐나다는 16강에서 일본을 1-0으로 제압하고 8강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캐나다는 8강에서 프랑스에 0-2로 패해 여정을 마칠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은 32강에서 브라질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DTAI 연구소의 모델은 한국의 엘로 평점을 1754점으로 평가했다. 이는 월드컵 본선 참가 48개국 가운데 20위 수준이다. 조별리그 통과 확률은 77%로 계산됐다.
대회 우승 후보로는 스페인이 지목됐다. ESPN은 결승전에서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2-1로 꺾고 정상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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