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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리포트] 코스피 급락 후 반등 전망…"현금 확대 실효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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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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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증권은 9일 서킷브레이커 동반 급락에도 현금 비중 확대 전략의 실효성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 과거 서킷브레이커 이후 코스피·코스닥이 D+5·20·60일 기준 높은 회복률을 보여 이번 폭락도 단기 조정으로 판단했다.
  • 7400포인트 이하에선 반도체·AI 밸류체인과 증권·유통·방산·조선 등 낙폭과대 업종 비중 확대가 적절하다고 제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일 폭락에도 낙폭과대 인식·전쟁 노이즈 완화
미 반도체주 반등·야간선물 강세…낙폭 만회 전망
"7400포인트 이하서 반도체·AI 밸류체인 비중 확대 적절"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키움증권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전일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발동을 동반한 충격적인 급락에도 불구하고, 현시점에서 현금 비중을 계속 늘리는 전략의 실효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전일 미국 반도체주의 반등과 미·이란 군사 공격 중단 소식을 근거로, 이날 국내 증시는 낙폭과대 주도주를 중심으로 전일 폭락분을 만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 5월 고용 호조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불안감 재점화,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급락 출발한 이후 장중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서 10% 가까운 폭락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는 8.3%, 코스닥은 9.1% 하락해 장을 마쳤다.

반면 간밤 미국 증시는 미·이란 군사 공격 중단 소식, 5월 뉴욕 연은 기대인플레이션 둔화(4월 3.6%→5월 3.5%), 마이크론 9.9% 상승 등 반도체주의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S&P500지수 0.3%, 나스닥지수 0.9%,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5.6% 상승으로 반등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심리와 신규 AI 실망감에 따른 애플 1.9% 하락이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지수는 이를 딛고 올랐다.

사진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전장 종가보다 676.18포인트(8.29%) 하락하며 7484.41로, 코스닥은 91.05포인트(9.08%) 하락한 911.9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뉴스핌DB]

키움증권은 전일 급락의 성격 규명에 주안점을 뒀다. 코스피 역사상 서킷브레이커는 2000년 닷컴버블 붕괴, 2001년 9·11 테러, 2020년 3월 팬데믹, 2024년 8월 엔·캐리 청산, 2026년 3월 미·이란 전쟁 등 전일을 제외하고 총 8회 발생했다고 짚었다. 한 연구원은 "과거 서킷브레이커 발동 이후 D+5영업일 기준으로 8차례 중 7차례에서 코스피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코스피의 평균 수익률 관점에서는 D+5일 4.5%, D+20일 6.8%, D+60일 31.8%로 집계됐다는 점도 역대급 폭락 이후 주식시장의 회복력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코스닥 역시 D+5일 8.6%, D+20일 10.3%, D+60일 19.6%의 회복 탄력성이 확인된다는 분석이다.

연초 이후 국내 반도체주 상승, 미국 반도체주 상승, 다음 날 국내 반도체주 상승의 긍정적인 루프가 작동해온 상황에서 지난 금요일과 이번 주 월요일에는 이 고리가 반대 방향으로 형성됐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이 같은 부정적인 루프의 촉매가 미국 금리 상승에서 비롯됐음을 짚으면서도 "이번 장에서 매크로 불확실성을 초래한 근본 원인은 미·이란 전쟁에서 기인했다는 점을 상기해볼 시점"이라고 밝혔다. 현재 협상 과정에서 공격 재개와 중단이 반복되며 혼선을 유발하고 있으나 WTI 유가의 상방 압력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은 전쟁 수습 가능성을 높인다고 봤다.

단기 저점은 올해 3월 조정장 중 선행 주가순이익배율(PER) 저점 레벨인 7.1배를 적용해 7300~7400포인트로 제시했다. 주중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오라클 실적, 스페이스X 상장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7400포인트를 일시 하향 이탈할 수 있겠으나 일시적인 언더슈팅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전년 동기 대비 코스피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증가율이 5월 222%에서 6월 229%로 가속화되고 있고, 선행 PER이 약 7.2배로 미국 21배, 일본 17배, 독일 15배, 신흥국 12배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두드러진다는 점도 강세장의 에너지가 아직 소진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결국 "이번 조정은 펀더멘털발 조정(반도체 이익 피크아웃, 정책 동력 상실, 대형 외부 충격 임박 등)이 아니라 주도주 중심의 과도한 쏠림 현상과 높아진 레벨 부담이 초래한 조정 성격이 강하다"며 "기존의 강세장 추세를 위협할 정도의 연쇄적인 급락이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7400포인트 이하에서는 기존 주도주인 반도체, MLCC 등 AI 밸류체인주와 양호한 실적 대비 5월 이후 급락이 심했던 증권, 유통, 방산, 조선 등 여타 주요 업종을 중심으로 비중 확대에 나서는 것이 적절하다고 제시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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