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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이란 충돌에도 반도체주 랠리…나스닥 선물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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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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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증시는 9일 개장 전 반도체주 강세로 상승했다
  • 미국의 이란 추가 공습으로 중동 긴장과 유가가 올랐다
  •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1만5000건으로 예상보다 적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마이크론 6%·샌디스크 5% 급등…반도체 ETF도 강세
국제유가 0.7% 상승…실업수당 청구 감소에 고용 안정 확인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다시 격화되며 유가와 지정학적 위험이 시장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지만, 반도체주 강세가 투자심리를 일부 떠받치면서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10시) 기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선물은 27포인트(0.0.4%) 상승했다. S&P500 선물은 0.22% 올랐고, 나스닥100 선물은 0.9% 강세를 보였다.

◆ 마이크론 6%·샌디스크 5%↑…반도체주, 증시 반등 주도

반도체주가 지수 방어에 나섰다. ▲반에크 반도체 ETF(SMH)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의 6% 상승에 힘입어 약 3% 올랐고 ▲샌디스크(SNDK)도 5% 넘게 상승했다.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 역시 4.7% 상승했다.

유럽에서도 ASML이 2.2%, BE세미컨덕터가 3.5%,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4% 올랐고, 스톡스600 기술업종지수는 장 초반 1.1% 넘게 상승했다. 아시아에서는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 데뷔를 앞두고 5.3%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 미국, 이란 추가 공습…호르무즈 긴장에 유가 0.7%↑

다만 중동 긴장 고조는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앞서 7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상선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이란을 상대로 공습을 시작했으며 이후 추가 공습도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선박 운항에 개방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란은 쿠웨이트와 바레인을 공격하며 대응했고, 이미 취약한 휴전 노력을 무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번 긴장 고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임시 휴전이 "끝났다"고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더 이상 이란과의 합의 협상에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이후에는 이란 측이 합의를 원한다며 전화를 걸어왔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큰 변동성을 보였다. 유가는 8일 2주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올랐고, 이날 아시아 거래 시간대 하락했다가 다시 0.7% 가량 상승하고 있다.

메이슨 멘데스 웰스파고 투자연구소 글로벌 실물자산 애널리스트는 "페르시아만 지역의 원유 수출이 신속하게 정상화될 것이라는 어떠한 가정도 분명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미 낮은 수준인 전 세계 원유 비축량과 재고로 공급 완충 여력이 줄어든 만큼, 추가적인 긴장 고조는 협상이 재개되더라도 유가에 더 높은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는 지정학적 불안이 재부각되며 다우지수가 급락했고 S&P500지수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반도체주가 반등하면서 나스닥지수는 가까스로 상승 마감했다. 멘데스는 "재고조된 지정학적 위험은 단기적으로 위험 회피 심리를 부추길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기업 실적 증가세와 지속적인 인공지능(AI) 부문의 강세는 S&P500지수를 연말 목표 범위인 7800~8000선으로 계속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IBM·MS 등 소프트웨어주 약세…아스트라제네카 8% 급락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는 ▲IBM(IBM)과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하락했다. ▲스타벅스(SBUX)가 두 회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AI를 도입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두 종목의 하락은 다우지수 선물에 부담을 줬다. ▲서비스나우(NOW)는 4.6% ▲어도비(ADBE)는 3% 하락했다. ▲메타플랫폼스(META)는 로이터가 내부 메모를 인용해 회사가 오는 9월부터 AI 반도체를 자체 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뒤 1.2% 내렸다.

씨티는 ▲넷플릭스(NFLX)에 대해 낙관적 견해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115달러에서 100달러로 낮췄다. 씨티는 넷플릭스가 새로운 요금제를 도입할 경우 고객층을 더 효과적으로 세분화해 매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고 봤다. 또 인수·합병(M&A)이 지식재산권(IP)을 강화하고 이용자 참여도와 영업 레버리지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완만한 시청률, 잠재적 M&A,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 등이 주가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 여파에 넷플릭스의 주가는 개장 전 1% 빠졌다.

▲펩시코(PEP)는 2분기 조정 EPS가 2.20달러로 LSEG 예상치 2.21달러를 밑돌면서 약세를 보였다. 매출은 241억8000만달러로 전망치 239억5000만달러를 웃돌았지만, 북미 소비자들의 지출 둔화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AZN)는 심장질환 치료제 '와이누아'가 후기 임상시험에서 주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런던 증시에서 8.8%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주식도 개장 전 거래에서 8% 하락했다. 해당 치료제를 미국에서 공동 개발하는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IONS)도 12.5% 내렸다.

마이크론.[사진=로이터 뉴스핌]

◆ 미 국채 금리 혼조·달러 보합…중동 정세 주시

채권시장에서는 미 국채 수익률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10년물 수익률은 4.575%로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고, 연준의 단기 금리 결정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4.189%로 1.2bp(1bp=0.01%포인트) 내렸다. 30년물 수익률은 1.9bp 오른 5.083%로 5%선을 웃돌았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보합에 머물고 있다. 중동 지역 적대 행위가 다시 격화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종료를 언급하면서 달러는 8일 오전 급등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이날은 큰 변함이 없는 모습이다. 

매슈 라이언 에버리 시장전략 책임자는 미국과 이란 간 적대 행위 재격화를 협상의 완전한 결렬이라기보다는 일시적 차질로 평가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완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질 때까지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 강화와 유가 상승, 안전자산인 달러로의 또 다른 자금 유입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신규 실업수당 청구 21만5000건…예상보다 양호

한편 이날 개장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며 6월 고용 증가세 둔화에도 노동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4일로 끝난 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주보다 2000건 감소한 21만5000건으로, 시장 전망치인 21만8000건을 밑돌았다. 청구 건수는 5월 말과 6월 초 일시적으로 증가한 뒤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당시 증가세가 학년 말과 여름방학에 따른 계절 조정 문제의 영향이라며, 6월 고용 증가세 둔화와 4·5월 비농업 고용 하향 조정에도 노동시장은 해고와 채용이 모두 제한적인 '느린 채용·느린 해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도 예정돼 있어, 향후 금리 인상과 관련한 신호가 나올지 주목된다.

koinwon@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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