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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유해란, AIG 오픈 공동 6위로 마쳐 메이저 3연승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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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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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해란은 3일 AIG 위민스 오픈에서 3오버를 쳐 메이저 3연승 도전에 실패했고 공동 6위에 그쳤다
  • 코스 곳곳의 벙커에 발목이 잡힌 유해란은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도 넬리 코르다에 1타 차로 내줬다
  • 연장전 끝에 5언더로 우승한 구와키 시호는 깜짝 메이저 퀸에 등극했고 노예림은 3위로 밀려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최종일 3오버파 부진 합계 1언더파..."대기록 도전 잊지못할 경험"
LPGA 비회원 신분 출전한 구와키, 연장끝 우승...일본, 대회 2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해란의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3개 연속 우승 대기록 도전이 끝내 불발됐다.

유해란은 3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위민스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구와키 시호(일본·5언더파 279타)와는 4타 차였다.

유해란은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쓴잔을 마셨다.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한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3연승'에 도전했다. 역대 한 한해 메이저 3연승을 달성한 선수는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와 2013년 박인비 단 둘뿐이다. 13년 만의 대기록 탄생 기대감이 쏠렸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해란. [사진=LPGA] 2026.08.03 psoq1337@newspim.com

발목을 잡은 건 코스 곳곳에 도사린 벙커였다. 선두 노예림(미국)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유해란은 1번홀(파3)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3번홀(파4) 보기로 주춤하더니 5번홀(파3) 티샷이 항아리 벙커로 들어가며 더블보기를 범했다. 7번홀(파5) 버디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11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이 다시 벙커에 빠져 보기를 적어냈다. 13번홀(파4) 버디로 선두를 2타 차까지 바짝 쫓았지만 막판 17번과 18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결국 무릎을 꿇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 [사진=LPGA] 2026.08.03 psoq1337@newspim.com

유해란은 메이저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도 놓쳤다. 넬리 코르다(미국)와 메이저 2승씩을 나눠 가지며 막판까지 경쟁했으나 코르다가 이번 대회를 공동 4위(2언더파 282타)로 마치며 단 1타 차로 수상 영예를 안았다.

아쉬운 결과에도 유해란은 당당했다. 경기를 마친 뒤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셨고 메이저 3연승이나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이야기도 많이 들었지만, 이것이 골프"라며 "이래서 스포츠를 좋아하고 골프를 좋아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담담히 소회를 밝혔다. 이어 "메이저 2승과 톱10 진입도 잘한 일"이라며 "역사에 남지 못한 건 아쉽지만 대기록에 도전한 것 자체가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구와키 시호. [사진=LPGA] 2026.08.03 psoq1337@newspim.com

우승 트로피는 일본의 구와키 시호에게 돌아갔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5승의 구와키는 LPGA 비회원 신분으로 참가해 메이저 퀸에 등극하는 '깜짝 반란'을 일으켰다. 구와키는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와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로 동타를 이룬 뒤,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 2차전에서 파를 기록해 보기에 그친 헨젤라이트를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50만 달러(약 21억6000만 원)다. 일본은 지난해 야마시타 미유에 이어 2년 연속 AIG 위민스 오픈 정상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노예림. [사진=LPGA] 2026.08.03 psoq1337@newspim.com

단독 선두로 출발했던 재미교포 노예림은 3타를 잃고 3위(4언더파 280타)로 밀렸다. 세계랭킹 1위 코르다와 지노 티띠꾼(태국)이 공동 4위(2언더파 282타)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가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임진희와 함께 공동 16위(1오버파 285타)로 대회를 마쳤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20위(2오버파 286타), 김세영은 공동 29위(4오버파 288타)에 자리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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