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 둘째 날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혀 순위에서 뒷걸음쳤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세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윈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전날 공동 11위에서 세 계단 내려앉은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12언더파 128타로 1타 차 단독 선두인 보 호슬러와 4타 차로 주말 본선 경기에서 충분히 추격할 수 있는 사정권이다.
김주형은 2번홀 첫 버디를 시작으로 5번, 8번, 10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내며 한때 9언더파 선두권까지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223야드 파3인 12번홀에서 실수가 나왔다. 티샷이 내리막 경사를 타고 그린 밖으로 밀려났다. 핀까지 20여m를 남기고 시도한 어프로치 샷과 세 번째 샷이 연거푸 경사를 이기지 못하고 제자리로 돌아왔다. 네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김주형은 결국 이 홀에서만 2타를 잃었다. 바로 다음 13번 홀 버디로 만회했지만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다만 상위권 격차가 촘촘해 남은 라운드 반등 기회는 충분하다. 공동 4위 그룹과 단 1타 차에 불과하다.
임성재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로 공동 38위에 올랐다. 1번홀 보기를 기록한 뒤 2번홀부터 5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낚으며 반격에 성공했으나 후반 11번홀과 13번홀 보기로 흐름이 꺾였다.
이번 대회는 페덱스컵 랭킹 70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출전권이 걸린 정규시즌 최종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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