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국가대표 측면 공격수 양현준(24)이 선발 출전한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셀틱은 2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파크에서 열린 2026-2027시즌 UCL 예선 플레이오프(PO) 1차전 홈 경기에서 오스트리아 클럽 LASK를 3-0으로 완파했다. 5시즌 연속 UCL 본선 진출을 노리는 셀틱은 오는 26일 오전 4시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리는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36개 팀이 다투는 본선 리그 페이즈 티켓과 함께 상금 4000만 파운드(약 700억 원)를 확보하게 된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특유의 부지런한 움직임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시즌 첫 유럽 클럽대항전 무대에서도 공격진 한 자리를 꿰찬 그는 후반 32분 세바스티안 투네크티와 교체될 때까지 7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셀틱은 전반 25분 벤야민 니그렌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반 38분 카밀로 두란이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올여름 아제르바이잔 카라바흐에서 이적료 600만 파운드 안팎에 영입된 두란은 입단 나흘 만에 홈 팬들 앞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두란은 후반 22분에도 니그렌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LASK는 두 차례나 셀틱 골망을 흔들었으나 모두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취소된 게 뼈아팠다. 수문장 빌리아미 시니살로의 결정적인 선방과 부상당한 알리스터 존스턴 대신 출전한 19세 풀백 콜비 도너번의 호수비까지 더해진 셀틱은 상대 추격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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