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최대 110조원에 달할 수 있는 주주환원 패키지를 21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날 오후 4시 무렵 이사회가 열릴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그 직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패키지 규모가 90조원에서 110조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삼성의 역대 최대 규모 주주환원 계획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 측 대변인은 논평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각각 얼마를 배분할지, 또 주주환원 패키지를 어느 시점까지 마무리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고 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에 이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는 이번 주 삼성전자 주가를 떠받쳤다.
피보나치자산운용글로벌의 정인윤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계획이 주가에 의미 있는 하방 지지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주주환원이 계속되고, 잠재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단기적으로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기업 고유의 긍정적 요인을 상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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