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남미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손흥민(LAFC)과 오현규(베식타시) 투톱을 가동한다. 에콰도르전에 결장했던 이강인(AT 마드리드)과 교체 출전했던 황희찬(샬케04)도 선발로 돌아왔다.
한국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디에고 포를란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와 9~10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4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모레노 감독은 지난 24일 에콰도르전에서 가동했던 4-4-2 포메이션을 다시 꺼냈다. 최전방에는 손흥민과 오현규가 나란히 선다. 중원은 황희찬-이재성(마인츠)-김봉수(대전)-이강인이 구축한다. 포백은 왼쪽부터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한범(클뤼프 브루게),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가 맡고 골문은 김승규(도쿄)가 지킨다.
에콰도르전과 비교하면 선발 4명이 바뀌었다. 조현택(울산) 대신 이태석이 왼쪽 풀백으로 출전하고 박진섭(저장), 송민규(CD 나시오날), 정승원(FC서울)을 대신해 김봉수, 황희찬, 이강인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강인의 활용법이 눈길을 끈다. 에콰도르전에서 휴식을 취한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 배치돼 대표팀 공격을 이끈다. 모레노 감독은 전날(27일) 기자회견에서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치는데 위치를 바꾸는 것은 경솔한 행동"이라며 이강인을 소속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위치에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대기록에도 도전한다. 에콰도르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득점한 손흥민은 A매치 148경기에서 57골을 기록하고 있다.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한 한국 남자대표팀 최다 58골까지 단 한 골만 남았다. 우루과이전에서 한 골을 넣으면 타이, 멀티골을 터뜨리면 단독 1위로 올라선다.
첫 경기에서 에콰도르를 3-0으로 완파한 모레노호에는 한층 강한 시험대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역대 A매치에서 1승2무7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으며 마지막 승리는 2018년 10월이다.
황인범(FC포르투)과 백승호(버밍엄 시티), 송범근(전북)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특히 황인범은 전날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에콰도르를 상대로 결과와 경기력을 모두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모레노호가 이번에는 이강인과 황희찬까지 가세한 공격진을 앞세워 우루과이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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