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15 10:14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서울시의 재난상황실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중 상당수에 내진 설계가 되지 않아 지진이 일어날 경우 큰 혼란이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내 재난상황실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32개소 중 12개소가 내진 성능이 확보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18조에 따라서 재난발생 시 초동조치 및 지휘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재난상황실과 자치구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강남구, 강서구, 구로구, 동작구, 종로구, 중구, 광진구(2개소), 영등포구(2개소), 은평구(2개소)는 내진 성능 확보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강남구·강서구·동작구·종로구·중구·광진구(2개소)는 청사 신축이 진행 중이어서 건물이 완공되면 내진 성능이 확보될 예정이지만, 구로구·영등포구(2개소)·은평구(2개소)는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내년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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