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6-03 09:59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청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국가유산주간(National Heritage Weeks)'을 정해 지자체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별로 제각각 다른 시기에 열리고 있는 생생 국가유산 사업과 향교서원 활용사업, 전통산사·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문화유산 야행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국민들의 참여도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국가유산청은 이 가운데 10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가유산주간에 열리는 프로그램에 보다 많은 관람객과 여행객들이 집중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각종 체험과 특별 프로그램, 편의 등이 제공되도록 하고, 개별 인증도장을 찍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를 진행해 각 활용사업 간 연계 효과를 높이고, 방문도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국가유산주간인 점을 고려해 최대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선보일 수 있도록 국가유산 주간에 동참할 수 있는 활용 프로그램들을 오는 7월 중에 추가로 더 모집할 계획이다.
올해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첫 운영을 맡아 2026년까지 2년간 ▲제주지역 국가유산의 활용 프로그램과 관광경로(코스)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식 개최(10.19.) ▲제주목관아 등 제주 지역 대표 유산들의 야간 공개 및 활용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주간'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사업의 세부 프로그램을 오는 9월 중 국가유산청 누리집 등을 통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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