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5-21 10:44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1일 오후 1시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다문화가정 결혼이주민을 초청해 '작은 금강, 칠보산을 거닐다: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칠보산도병풍》 디지털 영상 전시' 관람 및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칠보산도병풍' 디지털 영상 전시는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칠보산도병풍을 소재로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이 협업 제작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출범에 맞춰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우리 사회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에게 국외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한국 문화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종로구 가족센터의 협조로 모집된 중국·일본·베트남 등 다문화가정 결혼이주민 12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3.15.~5.26.)과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3.15.~9.29.)에서 선보이고 있는 '칠보산도병풍' 디지털 영상 전시를 관람한 뒤 ▲나전칠기를 활용한 소품을 만들어보고 ▲국외소재문화유산의 가치와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칠보산도병풍'이 디지털 영상이 되기까지의 과정 등을 강연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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