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6-26 15:27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 용산~경기 고양시 삼송지구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이 마지막 관문인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는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전날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게 된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성(B/C 1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시공사 선정과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은 서울 용산에서 서울역, 시청, 은평뉴타운을 거쳐 고양시 삼송역까지 이어지는 18.4㎞ 길이 노선이다.
총 사업비는 1조6532억원으로 국토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하루 30만명의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이다.
신분당선은 강남역에서 용산까지 연결하는 계획이 확정된 상태다. 강남~신사 구간은 이미 착공했고 신사~용산 구간은 미군 부대를 통과하는 문제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