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4-24 22:58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시설관리공단은 24일 제2대 이사장에 계용준(65) 전 충북개발공사 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신인섭 전 이사장이 퇴임한지 거의 8개월만이다.
그동안 조현태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장과 강성규 전 세종시청 건설교통국장을 내정했었으나 정부가 '부적격' 통보를 하면서 모두 불발돼 오랫동안 이사장 자리를 비워놓고 있었다.
지난 1980년 LH에 입사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본부장과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겸 기획본부장 등을 거쳐 충북개발공사 사장을 지낸 공기업 출신 전문 경영인이다.
계 이사장은 이날 이춘희 세종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곧바로 운영 시설을 찾아 코로나19 관련 현장점검에 나서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세종시 시설공단은 지난 2016년 9월 설립된 세종시 최초의 공기업으로 장사‧주차‧체육‧레저‧환경시설 등 공공시설물을 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하며 세종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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