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6-16 15:21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남북간 고조된 긴장을 풀기 위해 대북특사 파견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16일 "통일부가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북특사 파견을 제안하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특사를 파견해 돌파구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주무부처 장관이 대통령에게 특사 파견을 건의할 용의가 있냐"고 질의했다.
김 장관은 이에 "정부의 기본 입장은 남북 합의를 존중하고 이행해 나가는 것"이라며 "북한에 대해서도 남북합의를 준수하기위해 노력해줄 것으로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고 답했다.
chojw@newspim.com